시린 겨울이 지나가고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면 학기가 드디어 다시 시작되었다. 2023년 2월 28일 오후, 새내기 RC들을 위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하우스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RC들을 위해 베리타스하우스는 RC제도 및 한 학기 동안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주고 RC와 RA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하우스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마련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을 듣는 베리타스하우스 RC들의 모습
전서영 RA와 황보민석 RA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RC 제도 및 베리타스하우스의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소개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은 ▲RC 제도의 목적과 의미 ▲마스터 교수 및 RA 소개 ▲하우스 프로그램 소개 ▲RC 자치회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당일, 분위기는 하우스 RC들끼리도 처음 만나는 자리였기 때문에 설렘과 어색함이 공존했다고 한다. 베리타스하우스의 배정상 마스터 교수는 RC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황보민석 RA와 전서영 RA가 MC를 진행하는 모습
이후, 각 분반 RA들의 짧은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베리타스하우스의 대표 RA인 최여진 RA를 시작으로 1분반부터 10분반까지 ▲김정훈 RA ▲황보민석 RA ▲허성원 RA ▲강정구 RA ▲황민국 RA ▲원희수 RA ▲정시헌 RA ▲신영은 RA ▲전서영 RA 순으로 각자 RC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RA로써 한 학기 동안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영은 RA가 소개하는 모습
하우스에서 준비한 RC제도 소개 및 한 학기 활동 소개, 성적 소개 등 설명이 끝난 이후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였다. 게임은 오리엔테이션의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로 구성되었다.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연세 굿즈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여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지루하지 않게 오리엔테이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처음 문제에서는 아직 부끄러워 선뜻 손을 들지 못한 RC들이 많았다. 하지만 두번 째 문제부터는 긴장감이 한층 풀어진 덕분인지 RC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첫 번째 문제는 "마스터 교수님의 성함과 소속학과를 맞춰보세요!"였고, 2분반 이윤상 RC는 "글로벌창의융합대학 자율융합계열 인문콘텐츠학부 국어국문학과" 라고 정답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였다. 두 번째 문제는 "사회기여활동을 몇 회 이상 몇 시간을 채워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9분반 송민서 RC는 "2회 이상 10시간 이상"이라고 당차게 정답을 외쳤다. 9분반 송민서 RC는 "하우스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앞으로 어떤 사람들과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될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들을 RA 선배님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새내기인 저에게 무척 안심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새로운 시작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명의 RC들은 연세 굿즈를 손에 쥐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퀴즈를 진행하는 모습
당일 진행된 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은 많은 RC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RC들은 청송관으로 들어올 때보다 한층 더 밝아진 모습으로 행사장 문을 나섰다. 프로그램 이후 MC를 맡은 황보민석 RA는 "과거에 제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제가 RC가 아닌 한 분반의 RA이자 진행자의 입장에서 신입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어서 참 고마운 기회였습니다." 라고 전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진행된 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은 RC와 RA 모두에게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 베리타스하우스가 추구하는 것처럼, "오늘의 현실을 넘어서 진리를 찾아가는 젊은이, 도전하는 젊은이"라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대학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게 된 베리타스하우스 RC들의 도전적이고 기억에 남을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