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에는 1학기 때 부분적인 대면을 진행하였고, 2학기에는 본격적으로 전면 대면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활동적인 프로그램의 개설을 요구하였고, 이를 받아들여 지난 9월 28일에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인 '도전! 머레이'를 개최하였다. '도전! 머레이'의 취지는 전면 대면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학생활이 시작되고 비대면 상황에서 많은 접점이 없었던 인간관계 형성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RC와 RC, RC와 RA끼리 친해질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있다. 이러한 점들을 기반으로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동반한 체육대회를 통해 개인의 인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궁극적인 의미가 있다.
'도전!머레이'는 프로그램 계획 당시 RA들뿐만 아니라 마스터 교수, RA, 자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RC 모두가 참여하여 계획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많은 RC들의 관심 덕분에 경기를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다. 지난 1학기에 머육대와 머솜129 프로그램 이후 구기종목을 주제로 한 체육대회에 대한 수요와 남성만으로 구성된 머레이하우스인 점을 고려해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시간적 한계와 인원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종목인 피구와 족구를 진행하였다. '도전!머레이' 행사 MC는 머레이하우스 김지용 RA가 맡아서 진행하였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경기 규칙을 설명하여 RC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시작하였다.
▲경기규칙을 설명하는 김지용 RA
피구 경기는 분반의 인원 수를 고려해서 한 팀당 8명으로 적절하게 분배를 한 후 총 4팀으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하였다. 경기의 심판은 머레이하우스 이지한 RA가 맡아서 경기를 진행하였다. 분반 별 대항전인 만큼 각 분반의 자존심을 걸고 토너먼트 식으로 치열한 경기들이 진행되었다. 3판 2선의 방식을 채택하여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에 매 시합마다 초접전의 경기들이 펼쳐졌다. 치열하더라도 서로 배려하며 무리하지 않게 매너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피구 경기 시작 전에 규칙을 설명해주는 이지한 RA
▲ 피구 경기 중인 RC들
경기는 A팀과 B팀이 1차 예선전을 치루고 난 후에 C팀과 D팀이 2차 예선을 치룬 뒤 두 경기의 승자끼리 결승전을 치루었다. 1차 예선은 A팀이 B팀을 2승 1패로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2차 예선은 D팀이 C팀을 2승으로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 또한 3판 2선의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치뤘던 경기들 중에서 가장 박진감이 넘쳤다. 결과는 A팀이 D팀을 2승 1패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피구 1등 상품으로는 스포츠 헤어밴드와 손목밴드가 지급이 되었다. 또한 2등을 한 분반에게는 상품으로 텀블러가 지급되었다. 우승을 한 A팀에서 가장 눈에 띠는 활약을 한 백효원 RC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1학년 2학기를 시작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였는데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 같고 RA 선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만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같은 팀원들이 다같이 열심히 하였기 때문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라고 우승소감을 덧붙였다.
▲경기 후에 포즈를 취하는 RC들
족구 경기는 한 팀당 5명으로 4팀을 구성 한 후 경기가 진행되었다. 족구의 규칙으로는 신체의 하반신만 활용하여 공을 3번 이내에 반대편 코트에 넘겨야 한다. 2팀끼리 먼저 단판 승부를 통해 11점을 먼저 내는 팀이 결승으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주심은 김지용 RA가 맡아서 진행하였으며 부심은 이지한 RA와 원승재 RA가 맡았다. 경기는 피구와 다르게 예선전은 단판 승부로 진행하였고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하였다. 추가로 3,4위전을 진행하여 3등까지 순위를 결정하였다.
▲족구 경기 중인 RC들
1차 예선은 A팀과 B팀이 붙었는데 A팀이 B팀을 2번 연속으로 이겨 결승으로 진출하였다. 2차 예선은 C팀과 D팀이 진행하였는데 D팀이 C팀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여 결승 진출을 확정하였다. 예선전에 탈락한 B팀과 C팀이 3,4위전을 먼저 치루었는데 여기서 B팀이 C팀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B팀이 3등을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결승전은 A팀과 D팀이 붙었는데 A팀이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를 벌리면서 2승을 기록하였다. 결승전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A팀의 장우석 RC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한 팀이 되어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점이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우승한 A팀은 상품으로 스포츠 가방이 지급되었고, 2등을 기록한 D팀에게는 텀블러가 지급되었다. 마지막으로 3등인 B팀에게는 수건이 지급되었다.
▲족구 경기 후에 우승팀RC들과 포즈를 취하는 RA들
피구와 족구 경기를 통해 다양한 분반 학우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러 RC들이 힘을 합쳐 한 팀을 이루어 협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였고 경기를 진행하면서 RC들과 RA들이 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도전! 머레이'는 많은 RC들과 RA들이 협력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