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2학기에도 솜니움하우스를 위해 소매를 겉어 붙인 RC들이 있다. 22-2학기 솜니움하우스의 '솜이'(솜니움하우스 RC 학생들을 지칭하는 애칭)라면 누구나 RC 대표단에 지원할 수 있었으며, 학기 초 9월 6일부터 9월 14일까지 8일 간 모집하였다. 이번 학기 선발된 RC 대표단 '솜이'들은 총 5명으로, 9월 16일부터 학기 말 12월 14일까지 솜니움하우스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며 성장해갈 예정이다. 금번 RC 대표단은 단순 'RC 대표단'의 준말인 '알대단'으로 불렸던 직전 학기와는 달리 '솜대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였다. 1학기는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비대면과 대면 수업 방식이 블렌딩 되어 아쉬움이 남았으나, 2학기는 완전 대면으로 진행되기에, 한층 의미가 깊다. 솜대단을 이끌어갈 솜니움하우스 RA 두 명의 이야기와 솜이들을 소개하고 솜대단이 계획한 프로그램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 좌측부터 김수민 김소은 김민지 전지민 김도유 솜이
22-2 솜대단은 ▲김수민 ▲김소은 ▲김민지 ▲전지민 ▲김도유 총 5명의 솜이들로 구성되었다. 솜대단 솜이들의 학과 소속은 모두 자율융합계열로, 우리대학에 2021학년도부터 적용한 자율융합계열 제도의 두 번째 해를 맞이한 RC 학생들이다. 자율융합계열 소속인만큼 솜대단이 아닌 자율융합계열 소속 솜이들의 진로 고민에 공감하고 함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솜대단 솜이들은 자율융합계열 소속 학생들이 갖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보다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으며 도움을 줄 것이며, 스스로도 진로에 대한 방향을 찾아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기 솜대단이 기획하는 프로그램은 하나로, 지난 학기 RC 대표단이 기획한 두 개의 프로그램에 비해 적다 생각할 수 있으나, 이에는 아쉬운 이유가 있다. 1학기와 달리 2학기엔 RC 문화제 주간이 있어 모든 RC 학생들이 필수로 본인 소속 하우스 문화제 1회, 타 하우스 문화제 1회를 필수로 참석해야 하고, 문화제와는 별개로 본인 소속 하우스 프로그램을 1회 참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우스 프로그램 전체 개수가 줄게 되어 금번엔 1개의 하우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솜대단이 기획한 하우스 프로그램은 '솜주먹이 운다'로, 11월 16일에 진행 예정이다. K 방송사에서 2005년 방송한 '자유선언 - 주먹이 운다'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솜이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라디오 DJ가 사연을 읽어주는 학생 참여형 라디오 파트와, 장기자랑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연 주제는 ▲조별과제 ▲교수님 ▲연애 ▲공포 ▲감동 ▲매지2학사 일화로, 총 6개의 주제로 나뉘어 받을 계획이다.
▲ 좌측부터 김해령 한수경 RA
솜대단을 이끄는 RA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번 학기 RA 애칭은 '솜니'로, 김해령 솜니와 한수경 솜니, 두명의 솜니가 솜대단을 담당하게 되었다.
Q. RC 대표단 담당 RA를 맡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김해령 솜니: 제가 1학년 RC 학생이었을 당시 솜니움하우스 소속 RC였습니다. 그때 RC 대표단을 하면서 RC 대표단만의 매력을 크게 느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타인과 소통하면서 인격적 성장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던 RC 대표단은 정말 이점이 가득한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기회를 RC 학생들에게 직접 알려주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RC 대표단 담당 RA를 맡게 되었습니다.
한수경 솜니: 1학기에도 RC 대표단 담당 RA를 했었습니다. 2학기에도 이어서 RC 대표단을 맡으면 1학기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능숙하고 안정적으로 RC 대표단을 돕고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번 학기에도 RC 대표단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해령 솜니처럼 실제로 RC 대표단을 경험해본 후, RA에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RC 학생들을 위해 차기 RA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싶어 지원한 것도 있습니다
Q. RC 대표단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해령 솜니: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RC 대표단 활동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RC 리더십개발·실습 중 RC창의도전 과목을 제외한 RC문화예술체육, RC사회기여 과목을 수강하는 RC 학생들은 필요한 봉사시간을 RC 대표단 활동을 통해 얻어갈 수 있습니다. RC 대표단끼리 서로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커리어를 얻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기에 봉사 시간까지 받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기회 아닐까 생각합니다. RC 대표단을 하며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기에, 지금의 솜대단 솜이들도 앞으로의 RC 대표단을 하는 RC 학생들도 좋은 인연들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원하는 RC들에게 적합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수경 솜니: RC 대표단이 하게 되는 프로젝트 기획·진행은 실제 RA들이 하는 업무의 일환입니다. RA를 희망하는 RC 학생들은 장차 자신이 RA가 되었을 때 하게 될 업무를 미리 경험해보면서 직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 프로그램 구상이 아닌, 서류 처리 과정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에 저는 RA를 희망하는 RC가 있다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RA를 희망하고 RC 대표단에 들어오지 않아도, 직접 경험하면서 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모든 RC 학생들이 용기를 가지고 지원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22-2 솜대단을 이끌어갈 포부 부탁드립니다.
김해령 솜니: 솜대단 솜이들은 물론이고, '솜주먹이 운다'에 참여할 솜이들까지 모두 좋은 추억과 경험을 가져갈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우리 솜니움하우스에는 '한솜영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한 번 솜니움은 영원한 솜니움'이라는 뜻입니다. 솜니움에서 좋은 기억들만 잔뜩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수경 솜니: 좋은 솜이들이 있기에 좋은 솜대단이 있고, 좋은 솜대단이 있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솜대단 솜이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최고의 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행복한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솜대단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솜영솜!
RC 대표단은 RC 학생들이 보다 유의미한 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22-2 솜니움하우스 솜대단 학생들이 RC 대표단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솜대단 담당 RA들은 물론이고 하우스의 모든 RA들의 물심양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Sweet Dreams!'라는 솜니움하우스의 슬로건처럼 솜대단을 비롯한 솜니움하우스의 모든 RC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언제나 그래왔듯 솜니움하우스는 RC 학생들 곁에서 그들의 성장을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