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1학기 초아름하우스 RC들의 자치회인 초아름 씨밀레는 ‘타오르는 초처럼 세상을 비추자’는 의미를 가지고 RC들이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는 걸 장기적인 목표로 한다. 초아름 씨밀레는 ▲아름이 고민 상담소 ▲너의 입시 시절을 보여줘 ▲초아름 하우스 줌 스터디 ▲초아름 하우스 자체 제작 메모지 배포 ▲교내 쓰레기 줍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였다. 초아름 씨밀레는 매주 월요일 7시에 회의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였으며, RC융합대학이 추구하는 자발적이고 활발한 학생 중심의 활동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했다.
▲프로그램 구성 및 기획을 회의하는 모습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에코 씨밀레 활동으로 학교 내, 외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초아름하우스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참여한 RC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상품으로는 교내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주변에 조금씩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자치회에서 기획한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하면서 깨끗하고 쾌적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내 당근마켓 홍보 카드뉴스
다음으로 초아름 씨밀레는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교내 당근마켓을 진행했다. 누구나 평소에 필요했던 물건이나 나누고 싶었던 물건들이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더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버리기 아까울 때가 있을 것이다. 하여 교내 당근마켓 활동을 통해 필요한 사람과 물건을 교환하면 유용할 것 같아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과 초아름하우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진행되었고, 판매자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판매하고 싶은 물품을 올리면 초아름하우스 인스타그램에 해당 물품을 게시글로 올려 초아름하우스 RC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고른 RC 학생은, 초아름 씨밀레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문의해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게 기획했다. 비록 많은 RC 학생들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한다.
초아름 씨밀레에서는 중간고사 이후 학교의 수업 방침이 대면으로 바뀌면서 혼란스러울 RC 학생들을 위해서 초아름하우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RC 학생들의 대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초아름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매지리 맛집 리스트 ▲기숙사 꿀팁 ▲코로나 대비 건강안내서 등 대면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RC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제공하였다.
▲초아름 하우스 인스타그램 게시물
초아름 씨밀레는 이렇게 한 학기 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런 초아름 씨밀레의 대표로 활동한 신민경 RC를 인터뷰했다. 초아름 씨밀레 대표 RC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했던 신민경 RC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한 학기 동안 초아름 씨밀레의 대표를 맡으면서 어떤 부분이 아쉬웠고, 좋았는지, 마지막으로 어떤 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 학기 동안 대표를 맡으면서 새로운 학우분들을 뵐 수 있었고, 지금의 친한 친구가 된 자치회 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자리였습니다. 저희가 자치회에 선정되었을 때 코로나가 아직 유행하던 시기였기에 줌으로 시작된 회의 속에서, 서로를 처음 만나는 어색함으로 원활한 소통이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학기가 끝날 무렵에 자치회 임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기획한 활동 중에 '초아름 하우스 메모지 기획'의 프로젝트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씨밀레에서 기획한 다른 활동은 초아름 RC분들의 참여율이 저조하여 저희가 일을 진행할 때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메모지 기획에서는 더 많은 RC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에 초아름 씨밀레 사진영상부로 활동한 이예린 RC를 인터뷰했다.
Q. 한 학기 동안 초아름 씨밀레의 사진영상부를 맡으면서 어떤 부분이 아쉬웠고, 좋았는지, 마지막으로 어떤 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 학기 동안 자치회 임원들과 주기적으로 회의하고 자주 연락하면서 협동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주체가 학생이라는 점이 정말 학생들이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학교와의 소통, RA와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초아름 줌터디 잠은 죽어서 자자”인데, 새벽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RC 분들이 많이 참여 안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참여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대학교에 와 해본 첫 자치회 활동이었을 텐데도,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활동해준 초아름 씨밀레의 발자취를 알아보았다. 2022학년도 1학기는 비대면 학기와 대면 학기가 혼합되어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RC들이 많았을 것이다. 초아름 씨밀레의 RC 학생들도 학교생활을 처음 해보고 다른 RC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혼란을 겪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학년 친구들을 위해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기획한 초아름 씨밀레는 정말 타오르는 초처럼 초아름하우스를 비췄다. RC 학생들을 위해 초아름 씨밀레에서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과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초아름하우스 RC들이 도움을 받았기를 바란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멋지게 자치회 활동을 진행한 모든 초아름 씨밀레 RC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