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저녁 7시 온라인 화상채팅 줌(Zoom)을 통해 머레이하우스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쇼 ‘머레이의 정석’(이하 토크쇼)을 진행했다. 토크쇼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약 250명 내외의 RC들이 참석하여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고등학교 수학 문제집인 ‘수학의 정석’을 표방하여 컨셉을 잡아 기획되었다. 토크쇼의 주제로는 ▲머레이하우스 소개 ▲RC 제도 ▲학사제도 ▲동아리 ▲ROTC ▲연애 등의 주제가 선정되었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어 각각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 및 연애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쇼는 최지영 머레이하우스 마스터 교수의 짧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쇼의 사회자로 1부는 머레이하우스 대표 이창신 RA, 2부는 고건우 RA가 진행을 맡았다.
▲사회를 맡고 있는 이창신 RA와 Zoom 화면
1부는 ‘청춘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지영 교수에 이어 12명의 RA 소개로 본격적인 토크쇼 행사가 시작됐다. 머레이하우스 RA들은 자기소개와 함께 각각 사전에 설정한 키워드를 가지고 RC 학생들에 말해주고픈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중에는 ▲봉사활동 ▲독서 ▲과학생회 등과 같은 주제로 학교 생활의 꿀팁을 전해주었다. 그 외에도 남학생으로만 구성된 머레이하우스 RC 학생들은 군 문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군대 문제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ROTC 2년 차인 강민구 RA가 학군장교를 하나의 군대 복무방법으로 RC 학생들에게 추천하며 ROTC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 밴드 음악 동아리 뮤즈(Muse)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건우 RA는 많은 RC 학생들이 궁금증을 가졌던 교내 주요 동아리와 동아리별 특징을 전달했다.
▲2부 연애의 정석 프리젠테이션 화면 중 일부
2부 행사 ‘연애의 정석’에서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 재학 중인 익명 여성게스트 3명을 초빙해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RC 학생들이 댓글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시간에는 대학 생활의 로망이자 또 다른 이들에게는 흑역사로 전락할 수 있는 ‘CC(Campus Couple)’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초빙된 여성 게스트들의 센스있는 답변을 통해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원주 내 데이트 장소’와 같은 머레이하우스 RC 학생들에게 이성 교제에 관하여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전달하며 ‘연애의 청춘’ 코너를 마무리했다.
올해 토크쇼는 이전의 토크쇼와 차별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전면시행이 되었고, 그동안 대면 행사로 이루어졌던 하우스별 행사에도 어려움이 생김으로 인해 하우스 RC 학생들과의 소통에 있어 많은 논의가 오갔다. 토크쇼를 기획한 이승현 RA는 ”코로나로 인해 입학식, OT 등의 대형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학교생활에 있어 필요한 정보와 신입생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해줄 매체가 없었다"라고 말하면서 "학교정보 제공을 넘어서 온라인으로 교수님, RA, RC 모두가 소통함으로써 RC 학생들이 학교와 머레이하우스에 대한 소속감, 유대감 형성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채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RC 학생들
토크쇼에 참여한 성주영 RC는 “토크쇼를 통해 머레이하우스와, 학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과 같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토크쇼를 통해 다른 RC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토크쇼를 통해 학교에 빨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RA 선배들이 비대면으로라도 RC 학생들을 챙기는 모습이 좋았다.” ▲"온라인의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 등 많은 RC 학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