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하우스는 네 번째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잊고 있던 로이스의 뜻을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놀러오세요 로이스숲'을 기획했다. 로이스(Rois)는 '더 나은', '유쾌한'이라는 뜻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진, 그림, 캘리그래피 등을 독창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RC들의 로이스(즐거움)를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4일부터 18일 19시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진행하였다. 각 세 개의 부문에 총 99명의 RC가 참여했으며, 심사는 RC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이루어졌다.
▲놀러오세요 로이스숲 포스터
프로그램을 담당한 ▲강동호 RA, ▲김동규 RA, ▲김수진 RA는 투표 진행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뒤 참여한 RC 학생들을 미리 초대했다. 5월 20일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RC 학생들이 오픈채팅에 참여했고, 19시에 응모작들이 공개됨과 동시에 우수작 선정 투표가 시작되었다. 투표는 2시간 30분 후인 21시 30분에 마감되었으며, 마감 직후 각 부문의 수상자가 정해졌다.
각 부문 1등 수상은 ▲사진_이정우 RC ▲그림_김지원 RC ▲캘리그래피_이후준 RC가 차지했다. 사진 부문 1등을 수상한 이정우 RC는 "빛이라는 물감으로 이 순간을 그리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라고 밝히며 롯데타워를 시간의 흐름대로 담은 사진에 여러 색깔을 입혀 편집했고, 감각적인 색감을 인정받아 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그림 부문 1등을 차지한 김지원 RC는 '내가 생각하는 로이스는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로이스를 떠올리면 오로라가 펼쳐진 핀란드의 밤하늘의 편안함이 느껴진다'라며 이를 다채로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개성적이고 독특하면서 세밀한 그림 실력으로 17표를 얻었고, 12표에 그친 2위와 압도적인 표 차이로 1등을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캘리그래피 부문에서 1위를 한 이후준 RC는 '포기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자'라는 말을 즐거움의 뜻을 가진 '로이스'로 설명했다. 웃는 얼굴을 다국의 언어로 이루어진 말로 빚어 형상을 만들었고, 빼곡히 적힌 긍정의 언어들은 웃는 얼굴을 한층 더 밝게 만들어줬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들어준 이후준 RC의 캘리그래피는 2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사진 부문 1등을 차지한 이정우 RC의 작품
▲그림 부문 1등을 차지한 김지원 RC의 작품
▲캘리그래피 부문 1등을 차지한 이후준 RC의 작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지훈 RC는 "하우스의 이름인 로이스의 뜻과 이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작품을 창작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작품의 번호를 한눈에 파악하기 힘들었던 점이 아쉽다. 작품 사진에 번호가 적혀 있었으면 번호를 확인하고 투표를 하는 과정이 더욱 간결했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