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전체 일정이 비대면 강의로 전면 진행됨이 결정됨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은 많은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이에 이글하우스는 RC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를 환기시키고, 미처 친해지지 못한 분반 학생들 사이의 원활한 교우 관계 형성을 위해 '이글 e-Sports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 단체전), ▲전략적 팀 전투(TFT - 개인전) 2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5월 18일 월요일부터 5월 26일 화요일까지 예선이 진행되었다. 이에 승리를 거둔 분반(팀)과 학생들은 5월 28~29일 양일간 진행된 결선에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 치열한 접전 끝에 1-3 분반 김민기 RC 학생의 우승으로 끝난 전략적 팀 전투 종목
결선 경기는 이글하우스 소속 RA들을 통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중계가 이뤄졌다. 1일차인 5월 28일 목요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1-5 분반과 1-6 분반의 3·4위전이 단판으로 열렸다. 경기 초반 1-6 분반이 우세했으나 치열한 교전을 통해 1-5 분반이 매섭게 추격했고, 마침내 역전을 이뤄내며 경기에 승리했다. 이후 진행된 전략적 팀 전투 종목에서는 RC 학생들이 게임 규칙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며 장시간의 경기 시간이 무색하게 긴박한 양상으로 흘러갔고, 결국 2경기를 치루며 얻은 점수를 통해 최종적으로 1-3 분반 김민기 RC 학생이 1위에 입상했다.
▲전략적인 밴픽으로 2경기를 승리하며 결승전의 분위기를 올린 1-8 분반 학생들
결선 2일차 5월 29일 금요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1-1 분반과 1-8 분반의 결승전이 3판 2선승제로 열렸다. 1경기에서 1-1 분반이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갔으나 이후 치룬 2경기에서 1-8 분반의 수준 높은 전략이 성공하며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최종전인 3경기에서는 약 35분의 장기전 끝에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 말미에 역전을 해낸 1-1 분반이 승리를 거두며 약 2시간의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 우승에 대한 각오를 함께 다지며 3경기에 임한 1-1 분반 학생들의 모습
리그 오브 레전드(LOL - 단체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1-1 분반 박준영 RC는 "같은 분반의 학생들과 함께 우승을 해내서 무척 기쁘다. 경기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 있어 분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비록 한 장소에서 기쁨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대면 강의가 가능한 다음 학기에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같은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1-8 분반의 팀장 우윤제 RC는 "학생들이 선호하며 즐겨하는 여가 활동인 게임과 관련된 행사가 열린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 분반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해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리기를 희망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