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되어 비대면 강의가 시행되었던 2020년 4월. 머레이하우스는 분위기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e-SPORTS FESTIVAL'을 개최했다. 종목은 머레이롤드컵(League of Legends)과 캐치마인드(Catch Mind)로 구성되었다. 이번 'e-SPORTS FESTIVAL'에서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카카오미니C 스피커, ▲고속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로지텍 마우스, ▲BnC치킨 쿠폰 등 총 19개의 상품이 준비되었다.
▲상품 중 하나인 로지텍 G302 마우스
지난 5월 1일 저녁, 머레이하우스는 머레이롤드컵 예선전을 진행하였다. 분반 별로 팀을 꾸려 팀원 간 소통하며 대회가 진행되었다. 원활한 게임 진행과 비대면으로 파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줌(Zoom)을 통해 ▲본인확인 ▲규칙설명 ▲게임 진행을 기획했다. 예선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되었고, 균등한 실력 분배를 위해 팀원 제한을 두기도 하였다.
▲머레이롤드컵 진행 중 인원을 확인 중이다
5월 14일 저녁부터는 머레이롤드컵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예선전을 제외한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분반 팀원들은 예선전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후보 1명을 라운드마다 교체하면서 교란작전을 펼쳤다. 경기는 라운드마다 25분 내외로 진행되었다.
▲ 캐치마인드 진행 중 문제풀이하는 모습
이어서 5월 6일 저녁, 아프리카TV 플랫폼을 사용하여 캐치마인드가 진행되었다. 캐치마인드에 참가하는 RC 학생들은 닉네임을 '12분반 홍길동(예시)'으로 변경하면서 실명제를 시행하였다. 캐치마인드의 MC는 박재원 RA와 이창신 RA가 맡았다. 280명이 넘는 RC 학생들의 센스 있는 오답과 MC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재미요소를 더해가면서 프로그램은 더욱 열기가 넘쳐났다. 순발력 있게 많은 정답을 맞힌 3명에게 상품을 증여하였는데, 총 94문제 중 1등은 6문제를 맞추게 되었다. 공동 2등으로 5문제를 맞힌 두 명의 RC 학생들은 보너스 문제로 순위가 갈리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오답을 입력한 RC 학생에게도 깜짝 이벤트로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는데, 선정 방식은 두 MC를 웃게 만들거나 채팅창에서 반응이 좋았던 댓글들이었다.
▲ 상품을 받은 RC 학생이 V를 하고 있다
머레이하우스는 5월 21일, 머레이롤드컵과 캐치마인드에서 수상한 각 팀 대표와 개인에게 상품을 전달하였다. 머레이롤드컵에서 우승한 팀 대표와 캐치마인드 우승 RC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e-Sports Festival에 참가해보니 어떻습니까? 그리고 우승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좋아하니까 나가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었는데,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RC들과 함께 연습하고, 말도 많이 하니 서로 편히 말하게 되고, 친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캐치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이 있나요?
A. 캐치마인드라는 것을 게임으로만 접하게 되어서 처음에는 아프리카 방송으로 한다는 것에 흥미가 생겼었고, 아재 개그를 동원한 방식이 참신해서 좋았다. 나는 참신한 드립으로 상품도 타게 되었는데 처음 적었을 때 ‘이게 재밌으려나?’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다들 채팅창으로 재미있었다는 표현을 해줘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다.
e-Sports Festival을 준비했던 박재원 RA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RC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과 종목 선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온라인으로 Zoom 회의를 제외하면 분반 친구들과 처음으로 게임을 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자리였는데, 다들 즐거운 행사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모두가 원하는 종목을 준비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다음에는 조금 더 접근성이 크고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고 인원 문제로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중간에 미니게임을 추가로 기획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