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워야 하는 5월이지만, 코로나 19 사태는 사소한 일상마저 즐기기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뒤바뀐 일상 속에서도 누구보다 코로나 19 예방에 앞장서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RC 학생들을 위해 베리타스하우스에서는 ‘베리타스의
일상다반사’(이하 ‘일상다반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RC 학생들은 SNS에 자신의 평소 일상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며 RA 및 다른 RC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리타스의 일상다반사' 홍보 포스터
베리타스하우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동안 베리타스하우스 인스타그램 계정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RC 학생들의 신청을 받은 후, 사진과 영상을 베리타스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하였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자는 취지에 맞게 RC 학생들은
직접 만든 요리 사진을 올리거나, 코로나 19 이전에 갔던
여행 사진, 공부하는 사진 등을 올리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0명의 RA들도 모두 자기의 일상을 공유하며 RC 학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갔다. 특히 가장 먼저 본인의 집필 과정을 소개한 이진솔 RA의 동영상은 ‘일상다반사’의 좋은 예시가 됨과 동시에 많은 RC 학생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외에도 분반모임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정인지 RA와 과제를 하는 영상을 올린 김효정 RA 등이 본인들의 일상을 소개해주었다.
▲본인들의 일상을 올린 이진솔 RA와 정인지 RA
베리타스하우스는 각 RC들이 제출한 게시물의 좋아요 개수, 마스터 교수와 RA들의 투표를 합산하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총 5명의 학생들이 선발하여 상품을 지급하였다. 또한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5등 안에 들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교수님
추천상'을 제정하여 2명의 학생이 추가로 선정하였다.
베리타스하우스는 5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미니어쳐 집과 가구를 만드는 영상을 올린 9분반 김민정 RC 학생, ▲집에 페인트 칠하는 영상을 올린 9분반 고민정 RC 학생, ▲카페에서
강의를 듣는 일상 브이 로그를 올린 2분반 전상웅 RC 학생, ▲정갈한 글씨체와 함께 과제 사진을 올린 8분반 황미리 RC 학생이 각각 2등~5등을
차지했다. 영예로운 1등은 멋진 춤을 선보이며 반전매력을
보여준 9분반 나주연 RC 학생이 차지하였다. 추가로, 직접 게임하는 영상을 올린 9분반 김신원 학생과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을 올린 10분반 김세은
학생이 교수님 추천상을 획득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1등을 차지한 9분반 나주연 RC 학생과 2등을 차지한 8분반 황미리 RC 학생
5등을 차지한 9분반 고민정 RC 학생은 “‘일상다반사’ 덕분에
평소 제 일상을 RA 선배들 그리고 RC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비대면 강의 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기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신 RA 선배님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다음 학기에는
꼭 캠퍼스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리타스하우스 RA들은 학교 선배로서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와보지도 못하고 온라인으로 학교 생활을 대신하고 있는 2020년도 신입생들의 따분하고 답답한 일상이 한편으로는 애틋하고, 또 RA로서 RC 학생들과 같이 기숙사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없음이 아쉬운 한 학기였다고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리타스하우스 RC 학생들이 '일상다반사'를 통해 RA, RC 학생들과 소통하며 베리타스의 구성원임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