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름 사진전 "슬기로운 각자 생활"이 05월 14일 오후 5시에 온라인(Zoom)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초아름 2번째 행사이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RC 학생들의 생활이 궁금하여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RA들은 행사의 목적에 알맞는 사진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글을 작성하고 각 분반에 공유하였다. 사진 모집은 RA들이 분반별로 사진전에 참여하고 싶은 RC 학생들의 사진을 지원받았고, 각 분반에서 5명의 학생을 뽑아 사진전에 참가하도록 하였다. 총 50명의 RC들이 사진을 출품하였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다함께 살펴보면서 한 분반의 사진 공유가 끝날 때마다 투표를 진행하여 점수를 매겼다.
▲사진전 1등 작품 (9-2분반 홍다혜 RC)
사진전 1등은 가장 많은 투표수 122표를 받은 9-2분반의 홍다혜 RC가 1등으로 선정되어 에어팟을 상품으로 받게 되었다. 홍다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베이킹을 통해 극복해 나갔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순서대로 대파치즈스콘, 깨찰빵, 고구마빵, 당근케이크이다.
▲사진전 2등 작품 (9-5분반 문수빈 RC)
그 다음으로 2등은 109표를 받은 9-5분반의 문수빈 RC이다. 문수빈 RC는 무료한 시간에 미니어쳐를 만들었는데, 집안의 방 한 편을 표현한 만들기를 하고 완성된 작품을 찍어 사진전에 제출하였다. 사진을 보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100원짜리 동전을 통해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1, 2등 뿐만 아니라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과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을 따로 나눠주면서, 많은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상품 수령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였다. 참가한 학생 모두가 상품을 받을 수 있게 한 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루함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흥미를 얻고자 RA들이 상품 선정에 신경을 쓴 것이다. 또한 각 분반 별로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도 다른 RC 학생들의 사진을 보면서 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함으로써 더욱 완벽한 진행을 이끌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출석 인증 화면을 띄워 RC 학생들의 출석을 확인하였고, 신주옥 마스터 교수의 전하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 하우스 행사 출석 인증 화면
행사가 끝난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는 총 183명이 참여하였고 만족도는 4.62.로 대체로 매우 만족하였다. 122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대답하였고, 125명의 학생들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하였다. 만족하지 못한 사유로는 Zoom의 오디오가 조금씩 끊겨서 참여에 불편을 느낀 점, 프로그램 시간에 다른 비대면 수업과 겹쳐서 참여를 못한 점 등이 아쉬웠다고 대답하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중 일부
RA들의 세심한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 그리고 RC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스런 사진전을 만들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RC들의 생활 속 모습을 공유하고 서로 바라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삭막해진 일상에 단비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