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는 다른 관악기에 비해 소리가 쉽게 나는 장점이 있어 악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주요한 선율 악기로서 그 음색이 경쾌하면서도 우아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아름답고 영롱한 플루트 소리를 우리 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밤마다 들을 수 있다.
지난 11월 26일 화요일 저녁 8시, 이번 학기 ‘RC 문화 체육활동- 플루트’의 마지막 수업을 취재하기 위해 정의관 238호를 방문했다. 플루트 수업은 처음 플루트를 접하는 학생에게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플루트 수업의 TA인 조수아 TA는 처음 플루트를 접하는 RC 학생을 위해 기본적인 운지법이나 호흡법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미 플루트를 능숙하게 다루는 RC 학생은 이번 수업 때 함께 연주할 곡을 개인적으로 연습하거나, 아직 플루트를 다루는 것이 서투른 다른 RC 학생에게 운지법을 알려준다.
▲플루트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수아 TA
플루트의 기본적인 운지법이나 호흡법을 강의한 이후, 조수아 TA는 RC 학생들에게 곡을 한 마디씩 끊어서 연습하고 마지막에 모든 수강생이 함께 협주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악보를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RC 학생들을 위해 악보마다 일일이 계이름을 적어준 조수아 TA 덕분에 처음 플루트를 다루는 RC 학생도 어려움 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다. 또한, 수업마다 적절한 난이도의 곡을 연습함으로써 수강생들은 플루트 실력도 키우고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플루트를 연습하는 RC 학생들
이번 학기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등의 영화 주제곡이나 아이유의 “가을아침”과 같은 가요까지 예전에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음악을 다루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수업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고,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 TA를 따라 플루트를 연습하는 RC 학생들
수업을 진행하는 조수아 TA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수업이지만, 그만큼 학생들 한명 한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악기에 흥미를 느끼며 수업을 신청한 입문자 학생들에게 악보 읽는 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며 학생들의 실력 성장을 보는 것과 다양한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다 함께 매번 다른 곡을 연주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내가 수업에서 느끼는 것처럼, 플루트 수업을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한 학기 TA 활동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