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는 RC 학생을 위한 RC 문화제가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11월 11일 월요일부터 11월 14일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다. 그 중 머레이하우스에서 담당한 RC 문화예술발표회(이하 ‘문.예.발’)는 RC문화제의 마지막 날인 목요일 오후 7시에 정의관 대강당에서 시작되었다. 문.예.발은 RC 학생들의 예술의 장이었다. 무대에 선 RC 학생들은 잠재되었던 본인의 끼를 마음껏 펼치고 동시에 관객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RC문화예술발표회 개회식
이번 행사의 MC는 동아시아국제학부의 하승민 학생과 경제학과의 하수민 학생이 맡았다. 행사 시작 전, 안전교육을 통해 참여하는 모든 RC 학생에게 정의관 대강당의 대피로를 안내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개회식 ▲학부교육원장 및 RC 교육센터장 인사말 ▲내빈 소개 ▲RC문화예술수업 발표회 ▲찬조 공연 ▲경연대회 ▲경품 추첨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2개의 RC 수업과 3개의 찬조공연, 11개의 경연대회 참가팀으로 총 16개의 팀이 무대를 꾸몄으며, 공연 사이사이에 경품 추첨을 진행하여 관객들의 행사 참여도를 높였다. 공연은 ▲RC 음악다이어트줄넘기 ▲RC 방송댄스 ▲원샷원킬 ▲솜니윰 ▲꿈들 ▲ 야무(찬조공연) ▲케아 ▲‘왜 이리 시끄러운 야무’ ▲걸스힙합 ▲L종현 ▲케미(찬조공연) ▲꼬물딱 ▲힢베싕 ▲Blue Knights ▲‘묻고 머레이로 가!’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공연을 하고 있는 RC 음악다이어트줄넘기 수강생들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경연대회 참가팀 Blue Knights
▲‘묻고 머레이로 가!’팀의 공연
RC 문화예술 수업 수강생들은 TA와 함께 수업 발표를 만족스럽게 마쳤으며, 경연대회 참가팀들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주었다. 모든 공연이 마친 후 달아오른 분위기가 가라앉기 전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공연 중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왜 이리 시끄러운 야무’팀과 L종현 팀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걸스힙합이 우수상, 꿈들과 힢베싕이 장려상을 받았다.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왜 이리 시끄러운 야무’팀
‘문.예.발’은 모든 공연 팀들과 관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던 축제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약 750여 명의 관람객들은 긴 행사 동안 끊임없이 공연 팀들에게 응원과 격려, 환호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한 머레이하우스 RA들의 무대 뒤의 노력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문.예.발’은 RC 문화제 최초로 100% 학생 평가로만 심사했다. 이 때문에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인 팀이 1등이 될 수 있었다. 또한, 100% 학생 평가를 덕분에 RC 학생들은 본인이 RC 문화제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실시간 평가를 위해 게시된 QR코드
이번 행사는 RC 학생뿐만 아니라 RA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문.예.발’의 총감독을 맡은 머레이하우스 대표 이승현 RA는 “행사 준비가 매끄럽지는 않았으나, 참가한 공연 팀들이 열심히 무대를 만들어줘서 감사하고 지난 행사 중 가장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도 참석해준 모든 청중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