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가을을 지나, 찬 공기 속에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게 되는 겨울이 찾아왔다.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캠퍼스의 분위기에도 새로운 온기가 더해진 요즘, 머레이하우스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뜨거운 열정으로 한 학기를 채웠다.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좌우명 아래에서 RC들은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갔다. 이번 학기 머레이하우스는 “머레이 데몬 헌터스”, “머레이 : THE CHAMPION”, “HOUSE OF GOLD”로 세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RC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협동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설레는 가을의 시작, 머레이 데몬 헌터스

▲머레이 데몬 헌터스의 시작을 알리는 김호서RA
9월 10일 저녁 7시 30분, 청송관 152호에서는 머레이하우스 RC들이 모여 새로운 학기의 첫 번째 프로그램, ‘머레이 데몬 헌터스’의 막을 올렸다. 김호서 RA의 활기찬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각 분반별 RA와 RC들이 더욱 친밀해질 수 있도록 기획된 팀 대항전이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RA 앙케트’, ‘RA 퀴즈’, ‘그려서 말해요’, ‘이어말하기’ 등 창의력과 팀워크를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미션들이 이어졌다. RC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웃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후 성적 중간 점검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팀들은 담당 RA와 호흡을 맞추며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최고의 분반을 가리기 위한 열정적인 대결 끝에 최종 우승 팀이 선정되었고, 순위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RC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법을 배우며, 머레이하우스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열정으로 하나가 된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 머레이 : THE CHAMPION
10월 29일 저녁, 서늘한 가을밤의 공기를 가르며 머레이하우스의 RC들이 대운동장으로 모였다. '머레이 : THE CHAMPION'은 머레이하우스의 열정과 팀워크가 가장 강렬하게 드러나는 대표적인 체육 프로그램으로, 남자 RC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자리였다.

▲농구 경기에 참여한 RC들의 모습
이번 대회는 족구, 농구, 야구, 풋살로, 총 네 가지 메인 종목과 이번트 게임, 그리고 럭키드로우까지 알찬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족구는 네 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치열한 랠리를 펼쳤고, 농구는 세 개의 팀이 8명씩 구성되어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풋살은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여섯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투며, 구슬땀을 흘렸다. 야구는 패트병 맞추기 이벤트 게임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경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워밍업을 통해 부상 예방에 만전을 기했고,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모든 참가자가 즐겁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운동장을 가득 채운 응원과 환호 속에서 RC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스포츠맨십과 단합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었다. 이번 ‘머레이 : THE CHAMPION’은 머레이하우스의 ‘열정’이라는 단어를 가장 생생하게 표현한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머레이X초아름 연합행사, 'HOUSE OF GOLD'
11월의 초입,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5일 저녁 8시 20분. 청송관 152호와 컨버전스홀에서는 머레이하우스와 초아름하우스가 함께하는 특별한 연합행사, ‘HOUSE OF GOLD’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금화가 숨겨진 대저택’이라는 흥미로운 콘셉트 아래, 머레이와 초아름 RC들이 각각 30명씩 참여해 총 10개의 혼성 팀을 구성했다. 남자 RC 3명과 여자 RC 3명이 한 조가 되어 어색함을 풀기 위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진 뒤, 컨버전스홀 내 다양한 부스로 이동하며 여러 미션을 수행했다. 각 부스에서 획득한 금화의 개수에 따라 최종 우승이 결정되었으며, 팀원 간의 협력과 전략이 승부의 핵심이 되었다.

▲도둑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한 RC들의 모습
또한 모든 팀이 도둑 콘셉트에 맞는 복장을 갖추고 자신들만의 개성을 뽐내며 경쟁을 이어갔다. RC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 다른 하우스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웃음과 에너지를 나눴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함께 도전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는 참가자들의 후기가 이어졌고, 그 속에서 머레이와 초아름은 단순한 두 하우스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었다.
이처럼 2025학년도 2학기 머레이하우스는 웃음, 열정, 그리고 성장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낯설었던 새 학기에 점차 적응해 나가며, RC들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응원하는 방법을 배워 갔다. 프로그램마다 RC들의 진심 어린 참여와 열정이 더해져 머레이하우스는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공동체로 거듭났다. 다가오는 새로운 학기에도 머레이하우스는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RC들의 시야를 넓히고,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학기에 함께했던 순간들이 RC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자 대학 생활의 소중한 한 페이지로 남기를 바란다. 머레이하우스의 이야기는 계절이 바뀌어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