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캠퍼스의 풍경이 노란색으로 물들어진 11월 셋째 주 화요일, 이글하우스와 솜니움하우스의 연합 분반 모임이 진행되었다. 이번 분반 모임은 두 하우스 학생이 서로 교류하고 타 하우스 RC 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각 하우스의 분반별 모임 시간을 취합해 일정이 겹치는 분반끼리 연합을 구성하여 컨버전스홀 B101호에서 21시에 진행되었다. 이 중 이글하우스 1분반(김규한RA)과 솜니움하우스 5분반(정수연RA)의 연합 분반 모임을 취재했다.
이글하우스 1분반에서는 16명, 솜니움하우스 5분반에서는 14명의 RC가 참여해 총 30명의 RC들이 연합 분반 모임에 함께 했다. 이번 연합 분반 모임을 각 하우스 RA들의 2주 전부터 사전 회의를 통해 진행을 기획한 결과물이다.
연합 분반 모임은 사전에 두 명의 RA가 계획한 순서대로 진행되었으며, 쉬는시간 없이 약 2시간동안 이루어졌다. 각 RA들은 분반 RC들의 출석을 확인하여 안 온 RC들을 확인하고, 연합 분반 모임을 '당당사' 게임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 게임은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라는 이름으로 동그랗게 둘러앉아 원 안에 한 명이 서서 다른 사람에게 게임의 이름을 물어본다. 그 후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지 말하면, 해당되는 사람은 자리를 바꿔앉는 게임이었다. 이는 낯선 만남 속에서 RC들이 어색함을 풀 수 있는 게임이었다. 또한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은 자기소개를 한 번 하고, 게임을 진행하여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 '당당사' 게임을 하고 있는 RC
이후 사전에 정해놓은 팀원들끼리 모여앉아 각 팀의 팀명과 팀 구호를 정했다. 타 하우스 학생들과 말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RC들은 처음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였지만, 대화를 통해 자연스레 어색함이 사라졌다. 특히 팀 구호를 다른 RC들에게 일어나서 발표할 때 다들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두 번째 단체 게임은 '인물 퀴즈'로, 화면에 보이는 인물의 이름을 팀별로 맞추면 되는 게임이었다. 다양한 인물들이 화면 속에 나와 당황한 RC들과 화면 속 인물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답을 외치지 못하는 RC들의 행동이 다른 RC들에게 웃음과 환호로 이어졌다.
세 번째 단체 게임은 '노래 가사보고 맞추기'였다. 이는 RA들이 준비해온 PPT를 통해 노래 가사를 보고 손을 들며 팀 구호를 말한 뒤,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추면 되는 게임이었다. 약 30개의 문제를 진행하면서 포카칩사줘(4조)가 팀 구호 "바삭!"을 외치며 다른 팀들을 월등하게 앞서나갔다. 모든 팀이 각자의 팀 구호를 말하면서 RC들 서로가 조금 더 친해졌다는 느낌을 주었다.
마지막 단체 게임은 '뮤직비디오 보고 맞추기'였다. RA들이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보여주면 해당 뮤직비디오가 어떤 가수의 노래인지 맞추는 게임이었다. 초반에는 RC들이 많이 헷갈려했지만 점차 RC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추리를 하더니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게임이 종료된 후, 각 팀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발표하였다. 아자스(3조) 팀이 마지막 두 게임을 연달아 1등하며 최종 우승팀이 되었다. 상품으로는 'RA들이 커피 사주는 쿠폰'이 공개되며 많은 RC들의 부러움을 샀다. 연합 분반 모임의 모든 순서가 끝난 후, RA와 RC 모두 대관한 강의실의 뒷정리를 마무리하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연합 분반 모임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했다.

▲ 문제를 추리하고 있는 RC들
RC들은 이날 모임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이글하우스와 솜니움하우스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조별 및 단체게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별 게임은 RA들이 예상했던 시간보다 다소 지체되었지만, 이는 RC들이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 연합 분반 모임은 RC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소통 속에서 성곡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연합 분반 모임을 준비한 정수연 RA는 "RC들이 이렇게 활발하고, 재밌어하는지 몰랐다. 내년에도 RA를 하게 된다면 점점 발전시켜 연합 분반 모임을 진행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하우스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