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고사 이후 다시 시작된 바쁜 일상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초아름하우스 자치회 '씨밀레'는 특별한 방탈출 프로그램 「'초'대 받지 않은 '아름'이」를 기획하였다. 자치회 RC(Residential College)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본 프로그램은 독특한 할로윈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초아름하우스에서 할로윈 파티가 열린 가운데, 초대 받지 못한 한 씨밀레 RC가 파티에 훼방을 놓았으며, 이후 감금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참가자들은 방 안에서 단서를 수집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진범을 찾아 방을 탈출해야 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 씨밀레 RC가 방탈출을 위한 설명하는 모습
지난 10월 29일 수요일에 진행된 초아름하우스 자치회 씨밀레 프로그램에는 3명씩 총 3팀으로, 9명의 RC들이 참여하였다. 참가 팀들은 먼저 방 안의 문제를 해결하여 비밀번호를 풀고 탈출한 뒤, 다른 방에서 단서를 모아 범인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각 팀은 서로 다른 학과의 새로운 학우들로 구성하여 신선한 인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최단 시간에 정답을 맞힌 팀이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승 팀 전원에게는 무드등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호박 사탕 바구니가 증정되었다. 씨밀레 자치회 RC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하였기에, 또래 학생들의 시각에서 RC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으며, 이는 참여 RC들에게 효과적인 유대감 형성 및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자 RC가 갇힌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모습
할로윈 테마에 부합하도록 각 방에는 주황색과 검정색 풍선, 사건 현장 테이프, 박쥐 장식 등으로 방탈출에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배치되어 있어, 처음 만난 3명의 참가자 RC 모두 즐겁게 소통하며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탈출 후 범인을 찾기 위해 들어선 방에서는 단서를 수집하고 내용을 추리하여, 자치회가 직접 제작한 씨밀레 RC 신분증을 보고 한명을 지목하여 진범을 밝혀냈다. 이름, 생년월일, 학과, MBTI, 취미 등으로 구성된 씨밀레 RC 신분증은 참여자 RC들에게 씨밀레 구성원들을 새롭게 인지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방탈출 스토리와 논리 구조가 살아 있는 문제들을 제작하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자치회의 열정이 돋보였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씨밀레 RC, 참여자 RC, 자치회 담당 RA 단체 사진
정성스레 제작한 프로그램에 대해 참여 RC, 씨밀레 RC, 자치회 담당 RA에게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참여 RC 인터뷰
프로그램 참여 RC들은 할로윈 테마 방탈출의 독특한 구성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25학번 송수진 RC는 방 디테일과 퀄리티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5학번 홍혜빈 RC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탈출을 즐길 수 있었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활동 진행 중 문제 오류가 하나 있어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이 있었다.
- 씨밀레 자치회 RC 인터뷰
씨밀레 RC들은 참여 RC들의 유대감 형성과 참여율 촉진을 프로그램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25학번 정예솜 RC는 방탈출을 통해 팀워크로 문제를 해결하며 RC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자 했으며, 또래 RC들이 직접 기획했기 때문에 참가 RC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음을 언급했다. 25학번 이혜원 RC는 참여율을 높이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고자 깊이 고민했으며, 특히 '비교과 혜택 없이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추리 및 방탈출 콘텐츠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자치회 RC 학생들의 모두 높은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문제를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획 초기부터 여러 RC가 아이디어를 내며 즐거워했던 25학번 김서진 RC의 회고는 씨밀레 RC들의 유대감과 창의성이 발휘된 과정을 보여주었다. 반면 25학번 변하영 RC는 더 원활하고 적극적인 소통의 필요성과 문제 오류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아쉬운 점으로 언급했으며, 프로그램 피드백 개선 및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치회 프로그램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자치회 담당 RA 인터뷰
자치회 담당 RA들은 씨밀레 RC들의 노력과 성과에 깊은 인상을 표명했다. 조승하 RA는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복잡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RC들이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예지 RA는 제한된 조건에서 방탈출 구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초기 예상을 뛰어넘는 RC들의 성과에 놀라워 했으며, 씨밀레 RC들이 협업 능력을 함양하고 RA로서의 실제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깊었다고 강조했다. 자치회 RA들이 학생들의 주도성을 존중하며 방향을 제시한 점 역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다.
이번 초아름하우스 자치회 프로그램 「'초'대 받지 않은 '아름'이」는 참여 RC들에게 즐거운 재충전의 기회와 새로운 관계 형성의 장을 제공하였다. 또한 씨밀레 RC가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학생 주도적 활동의 긍정적 효과를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초아름하우스 공동체 구성원의 성장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