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3일 오후 9시, 컨버전스 홀에서 '미리 하는 한글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글하우스와 솜니움하우스가 연합하여 진행한 연합 분반 모임이었다. 이번 모임에는 솜니움하우스 4분반과 이글하우스 11분반이 함께 연합 모임을 진행하였다. 이는 두 하우스 학생들이 서로 교류와 하우스 RC 간 친목을 다지고 더욱 큰 스케일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이번 연합분반모임은 RA의 규칙 설명부터 시작되었다. 솜니움하우스 4분반에서 18명, 이글하우스 11분반에서 18명의 RC가 참여하여 총 36명의 RC들이 연합 분반 모임에 함께 참여했다. 조별 활동으로 진행되어 솜니움하우스에서 3명의 RC와 이글하우스에서 3명의 RC가 한 팀을 이루어 총 6팀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유동적으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는 각 조의 RC들의 자기소개가 진행되었다. 독특하게 먼저 자신을 나타내는 2개의 문장과 자기가 지어낸 문장 1개를 섞어 같은 RC들에게 발표 후 다른 RC들이 지어낸 문장을 찾아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자기소개가 RC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어색한 분위기가 누그러지고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어진 순서로 조의 이름을 정하였다. 자기소개로 조금은 편해진 RC들끼리 재밌고 참신한 조 이름을 정하며 어색함은 사라지고 즐거움과 웃음으로 가득차게 되었다.

▲ 규칙을 설명 듣고 있는 RC
이후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한글날 특집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영어 단어를 우리말로 바꾸기 게임이 진행되었다. 단순하게 진행될 수도 있는 게임이지만 RC들의 창의력을 사용하여 참신하고 재밌는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조건으로 붙었다. 팀끼리 선의의 경쟁을 돋우며 각 조의 RC들과 생각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함께 창의력을 발휘하여, 재미있고 참신한 단어들을 만들어 발표하였다. 이를 통하여 RC들은 대화를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법을 익혀 나갔다.
다음으로는 어린아이 관점에서 설명한 단어 맞추기 게임이 진행되었다. 순수한 어린아이 관점에서는 주어진 단어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생각하고 이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며 진행되었다. 어린아이 관점에서 설명된 단어는 각각의 RC들이 맞추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각 조의 RC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앞서 진행되었던 순서와 마찬가지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단어를 맞추어 나갔다. 이를 통하여 연합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각 문제의 정답이 나올 때 RC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단어가 나와 놀라며 즐거움을 자아냈다.

▲ 퀴즈를 맞추기 위해 고민하는 RC
마지막 순서로 종이를 보지 않고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가 진행되었다. 마주 보고 있는 솜니움하우스 RC와 이글하우스 RC가 서로 얼굴을 그려주기 시작했다.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고 있을 때 곁에 있던 조원끼리 그림을 보며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고 서로 더 돈독해지며 친해졌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 RA가 먼저 자신들이 그린 서로의 얼굴을 보여주며 발표했다. 그 후 RC들도 서로 그린 얼굴을 발표하며 더욱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 모임을 통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외래어가 사용되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한글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이를 통하여 모임에 참여한 RC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RC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덕분에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이 더욱 빛을 발하였다. 마지막으로 하우스끼리의 연합 분반 모임은 RC들의 관계를 유대감있게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합 분반 모임을 바탕으로 다음에 있을 솜니움하우스와 이글하우스의 교류와 협력이 기대가 된다.